본문 바로가기
Hobby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벤트는 여전하네

by 헤리티 2022. 7. 18.

엊그제 카카오톡에서 실명인증 확인 내용이라며 메시지가 왔네요. 뭔가 싶어서 보니 펄어비스에서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에서 이벤트 내용을 안내하는 메시지였습니다.

사실 저는 환상마 2마리, 장비 모두 다 지르다 날리고 접은 상태라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는데요. 다시 돌아가도 또 몇 달을 모으는 재미에 플레이하다가 강화에서 다 날리고 접을테니까요. 처음 할 때는 6개월 모은걸 단 몇 분만에 다 날려서 접었고 그 뒤에도 수 없이 많은 은화를 모았다가 날리기를 반복했답니다. 벨리아 파밍이라고 불리는 고 악세 유 트라이로 많이 벌고, 강화로 많이 날리기를 수 없이 하다보니 이제 아예 게임 자체에 흥미가 없네요.

이번에 안내 메시지로 온 내용입니다.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업데이트가 있네요. 그와 함께 핫타임 이벤트, 보물 아이템 재료 획득처 확장 이벤트, 크론석 1000개, 무기교환권에 직접 서비스 쿠폰까지 마구마구 퍼주고 있습니다. 검은사막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혜자스러운 보상이겠지만 제게는 항상 해왔던 이벤트라 특별할게 없네요.

여전히 이 게임은 제게 꽤 잘 만든 작품이고 앞으로도 기대할 것이 많은 컨텐츠인데 계속 할 이유는 없어서 아쉽네요. 전 이미 40대라서 어릴때처럼 재미를 위해서 시간을 쓸 여유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하고 싶을때 1시간 정도 하던거나 하면서 노는 MMORPG를 하고 있네요. 로스트아크라고 시간이 없다보니 레이드 같은건 엄두도 못 내고 버스나 타면서 강화 재료 모아서 캐릭터들 아이템 레벨만 1415까지 올려주고 있습니다. 가끔 일일 던전 들어가서 비싼 악세가 나오면 팔아서 노는 재미죠. 로아도 마음 먹고 재미있게 즐기려면 반 년은 죽어라 해야되지만 그냥 재료나 모이는 재미로 하네요.

어쨌든 다시 검은사막에서 보낸 메시지를 보니까 확실하게 이제 미련이 남지 않았다는걸 알겠네요. 그나저나 하는게 크게 다를게 없네요. 여전히 시간을 갈아넣는 시스템이라 즐기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이제 저 채널도 차단을 시켜야겠습니다.

갑자기 날아온 메시지인데 예전과 크게 다를게 없는 이벤트를 보고 저 수준이 끝이구나 라는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 근데 비슷비슷한 이벤트가 나쁜건 아닙니다. 플레이어들 몫을 다 회사에서 할 수는 없잖아요. 솔직히 로아도 하이퍼익스프레스만 죽어라 하는데 똑같은거죠. 다만, 로아는 배럭들 하나씩 돈 들이지않고 1460 찍어줄 수 있으니 땡큐일뿐! 다만, 검은사막 이벤트는 질러서 날려라인데 로아 이벤트는 배럭 하나 더 키워서 레이드 가는 인구수 좀 채워라 이거라 저 같이 라이트 유저는 로아가 더 맞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