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부터 제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간단하게 PT하는 방식으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제가 워낙 민감하고, 화제성이 없어서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제작하는건 아닌데요. 그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생각으로 만들었네요.
그렇게 현재 몇 개째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고 있는데 마우스로는 한계가 좀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유튜브 영상 제작할때 쓰려고 펜마우스 1개를 구매했습니다. 제 경우 단순히 PPT를 만들어서 영상으로 찍으면서 설명을 곁들이는 방식이라 고가의 세밀한 터치가 가능한 타블렛을 무턱대고 구매하는건 말이 안되지요.
*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시에는 기존 마우스를 쓰고, 유튜브 영상을 만들때만 펜 형태의 마우스를 쓰고 있습니다.
▲ 이 제품의 상세 이미지와 설명입니다. DPI 변환 버튼이 있어서 800 / 1200 / 1600DPI 중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기존 마우스에서 1200DPI를 써서 중간 단계에 맞춰놓고 쓰고 있네요. 그리고 직접 사용해보니 왼쪽 클릭, 오른쪽 클릭, 스크롤 휠 모두 잘 먹습니다.
▲ 바로 이 제품입니다. 판매처가 공식 채널이 아닌지, 아니면 중국산 수입 제품이라 그런지 제품 설명은 빈약하지만 싼 맛에 구매한 제품이에요. 색상은 하늘색, 회색 두 가지인데 랜덤 발송이네요.
▲ 딱히 상세 페이지에 모델명 조차 기재되지 않아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주문했네요. 호기심에 알아보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제품 구성품은 거치대, 본체, 동글 입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윈도우7 환경인데도 USB 포트에 동글을 끼우니 자동으로 설치가 됐습니다. 또 충전 방식이나 USB 케이블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건전지를 사용해서 편리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와 펜 제품을 동시에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 펜 마우스는 펜촉이 따로 있어서 꾹 누르면 클릭이 되는게 아니라 따로 왼쪽 클릭 버튼이 휠 버튼 아래에 있습니다. 대신 펜촉 부분에서 레이저가 나와서 그걸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밀한 터치나 드로잉 작업은 어려우니 가볍게 사용할 분들에게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건전지 사용, 저렴한 가격, 동글 제공, 레이저 형태의 빛을 이용한 점, DPI 변환 가능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서 모두 이상이 없어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기존에 손바닥으로 잡고 사용하는 마우스를 쓰다가 펜 형태로 옮기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각대로 잘 움직이는데 어색함이 큽니다. 그래서 불편함 없이 사용하기까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저도, 영상 녹화를 하면서 많이 사용해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펜 마우스 사용에 적응이 완전히 되고 채널이 승인되어 담배값이라고 나오면 좀 더 좋은 제품으로 바꿀 생각이랍니다. 그때까지는 19200원짜리 이 제품을 최대한 활용해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