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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niture

매트리스 선택시 꼭 누워보고 골라야 하는 이유

by 헤리티 2022. 3. 8.

침대를 구매할때 매트리스를 함께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가구점에서 일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행동을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직접 누워서 제품의 강도와 자신의 취향을 맞춰보지 않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안내를 하는 직원의 설명과 가격, 브랜드만 보고 고르더군요.

개인적으로 다른 제품은 몰라도 mattresses는 이렇게 구매하면 건강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트리스 선택시 왜 누워보고 골라야 하는지, 어떻게 체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 단순히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위와같은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글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숙면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mattresses의 경우 소재의 장단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에게 맞는 강도로 제작된 제품을 찾는 것입니다. 그 뒤에 위와같은 비교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단단함의 차이를 직접 체험해야한다.

 

mattresses의 경우 소재별로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단함의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강도가 다른 스프링(강선)을 사용하거나 메모리폼, 라텍스, 스프링 위에 올리는 내장재의 기능을 통해서 조절됩니다. 즉, 같은 회사에서 같은 소재로 제작한 제품이라도 강도가 다릅니다.

이 단단함의 정도는 잠을 잘 때 편안함을 결정하게 됩니다. 단순히 잠을 자도 피곤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허리와 목 등에 위험한 환경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도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단단함을 찾는게 좋습니다.

▲ 일각에서는 위 표와같은 구분을 통해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저는 온라인에서 mattresses를 구매하는 행위는 건강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누워보고, 굴러보고, 확인한 뒤에 선택해야지요.

▲ 대부분의 차이는 주 소재(메모리폼, 라텍스, 스프링) 위에 얹어지는 내장재의 기능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는 이런 내장재의 기능성과 정도의 차이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설명이나 안내만으로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직접 체험할때 주의할 사항

 

1. 체면을 버리고 실속을 챙기자.

보통 손님들 중에서 누워보고 구매할때 정자세로 눕거나 살짝 앉아서 쿠션감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본 것만 따져봤을때 90% 이상입니다. 이마저도 1~2분 정도만 진행됩니다. 이런 의미없는 체험이 발생하는 이유는 한국 특유의 체면문화 때문입니다.

mattresses를 제대로 구매하려면 정자세로 누워서 허리와 침대 사이에 공간이 남는지 손을 넣어서 확인해야 됩니다. 또 어깨, 등, 엉덩이, 발에 체중이 제대로 분산되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자신의 평소 수면 습관대로 자세를 취한 뒤에 편안한지 확인해야 됩니다.

이 과정은 1~2분 안에 끝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10분은 혼자서 확인을 해야되는 부분들입니다. 10분 동안 직원이 보는 앞에서 이리저리 뒤척이며 확인하는 과정을 견딜 수 있는 한국 사람은 많지 않죠. 결국 체면을 버리고 당당해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2. 편안한 옷차림으로 매장을 방문하자.

늦 봄에서 늦 가을까지 매장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고 방문하는 여성 고객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mattresses를 구매할때 체험을 제대로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가리느라 바쁘고, 직원이 옆에 없어도 신경이 다른 곳에 있어서 제대로 체험을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매트리스를 구매하기 위해서 가구 매장을 찾을때는 편안한 옷차림이 좋습니다. 제일 좋은 옷차림은 폼이 넉넉해서 끼지 않는 옷을 입는 것입니다. 좌우로 움직이고, 자기 습관대로 자세를 취하고, 그대로 몇 분 동안 있어야되는데 너무 옷이 꽉 끼면 제대로 확인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자신의 수면 자세를 정확하게 인지하자.

mattresses의 강도가 중요한 이유는 체중 분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면 자세에 따라서 체중이 집중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평소에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됩니다. 자세별로 간단한 팁을 남길테니 제품을 고를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엎드려서 자는 자세

이 경우 상반신과 허리에 강한 하중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단단한 정도가 높은 제품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자칫 소프트한 제품을 선택할 경우 허리에 지나치게 많은 하중이 집중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공간이 발생하지는 않으나 강도가 소프트하면 하중이 집중되는 허리가 밑으로 쳐지면서 디스크 같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하드한 제품 중에서 편안한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2)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

이 경우 신체의 하중이 좁은 옆면으로 강하게 쏠리면서 허리 부분에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공간으로 무의식중에 신경이 쏠리면서 숙면을 이루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프트한 강도를 가진 제품을 체험해서 허리 부분의 공간을 채워주면서 편안한 제품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 자세로 인한 허리 부분의 공간을 매트리스가 채워주게되면 그만큼 신경이 덜 가므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소프트한 제품 중에서 편안한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3) 정자세, 대자로 누워서 자는 자세

이 경우 제품 선택의 폭이 넒습니다. 누워서 체험해보고 편안한 제품을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이런 분들이 스프링 소재의 제품을 선택할 경우 포켓스프링인데 7zone 제품을 눈여겨 봤으면 좋겠습니다. 강도가 다른 스프링을 각 부분마다 배치해서 정자세로 누웠을때 머리, 목, 등, 허리, 엉덩이, 무릎, 발에 하중에 맞게 지지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 보통 제품의 길이는 2미터, 어른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서 각 신체부위의 위치를 잡고 각기 다른 강도를 가진 포켓스프링을 배치한 제품입니다.

* 정자세로 누웠을때 허리에 빈 공간이 나오지 않고, 엉덩이 부분을 강하게 지지해주는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여기까지 mattresses를 구매할때 참고해야하는 사항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위에 상황이 먼저 진행된 뒤에 브랜드, 상표, 내장재의 기능성, 사이즈, 소재 등을 비교해야 됩니다. 이 순서가 바뀔 경우 객관적으로 좋은 제품이지만 내 몸에는 나쁜 제품을 비싼 돈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꼭 구매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시 체크할 부분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서 간단히 정리합니다.

'자기가 평소에 잠을 자는 자세를 취했을때 매트리스와 내 몸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 안됩니다. 그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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