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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브라더 DCP-T220 정품무한잉크 가정용 복합기 구매후기

by 헤리티 2022. 5. 29.

얼마전에 제가 이 블로그에 10만원대 가정용 복합기를 알아본 글을 남겼는데요. 제 경우 성능이 매우 뛰어난 제품보다 경험한 적 있는 안전한 제품을 찾다보니 브라더 DCP-T220 정품무한잉크복합기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 예전에 직장 다닐때 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쓸 브라더 레이저 프린터를 쓴 적이 있는데 잔고장 없이 편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10만원대 제품들은 대부분 보급형이라 삼성, hp, 캐논, 앱손 등 다수의 브랜드에서 쓸만한 제품들이 나오는데요. 디테일한 사양은 조금 부족하지만 (64mb 메모리) 스캔, 복사, 인쇄 기능을 쓸 수 있고, 무한 잉크 4색 세트 가격이 다른 브랜드보다 1만원 정도 저렴한 브라더 제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 사용 빈도는 높지 않으나 스캔 해상도가 높았으면 하는 니즈가 있었는데 이 제품이  광학 1200 * 2400까지 지원되서 선택한 부분도 있습니다. 팩스는 사용 빈도가 더 낮으니 필요할때마다 웹팩스를 쓸 생각이라 복사, 인쇄, 스캔만 되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 이 제품은 usb 단자로 pc에 다이렉트로만 연결됩니다. wifi 모델을 원하는 분들은 다른 제품을 알아보셔야 하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상품 선택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개봉기

제품은 브라더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했는데 a4 500장까지 185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네이버 페이 포인트가 35000점이 있어서 150000원에 구매했네요.

▲ 가정용 복합기 브라더 DCP-T220 모습입니다. 제품 박스 상태로 배송되며 이동하면서 깨지거나 찌그러진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문 하루만에 잘 받았습니다.

▲ 포장을 개봉하면 본체를 감싸고 있는 완충제 위에 4색 잉크와 전원 및 데이터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 제품의 구성품은 잉크 4색, 설명서, 설치cd, 데이터 케이블, 전원 케이블입니다. 설치cd는 사용할 일이 없고 케이블 연결 뒤 브라더 홈페이지에 고객지원에서 상품명인 DCP-T220을 검색해서 전체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됩니다. 그러면 인쇄, 복사, 스캔을 pc 프로그램으로 옵션 조절해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은 lcd 액정 하나 없이 심플한 블랙 컬러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스캐너 위 덮개 플라스틱은 지문이 잘 남지않고 먼지가 좀 쌓여도 티가 잘 안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 전면부는 용지를 넣는 급지대와 출력부, 잉크 주입부가 있습니다. 잉크통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정된 통에 잉크를 채우는 방식입니다. 잉크 잔량은 투명한 아크릴 판넬을 통해서 눈으로 확인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 복사와 스캔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조작부 위에 빈 공간으로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하게 됩니다. 그래서 후기 중에 케이블 연결 단자가 이상한 곳에 있다는 말이 나왔던것 같네요.

▲ 스캐너 뚜껑을 위로 올리면 조작부 위로 이런 단자자 위치했습니다. 이 곳에 케이블을 꼽고 usb 부분을 pc에 연결하면 됩니다.

▲ 잉크 주입부 모습입니다. 뚜껑을 빼고 잉크통을 꼽아주면 알아서 들어가는데 한 통이 다 들어가도 넘치지 않으니 그냥 사선으로 들고 있으면 됩니다. 만약 통 안에 잉크가 남았다면 살짝 빼서 공기가 들어가게하면 깔끔하게 다 넣을 수 있습니다.

▲ 설명에는 꼿아놓으면 된다던데 저는 흘러내릴거 같아서 그냥 한 손으로 잡고 있었습니다. 잉크 통이 반투명이라 잉크 잔량이 남았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더 들어가지 않는데 남은게 있으면 주입구에서 통을 살짝 빼내서 공기가 들어가게 하면 남은 양 없이 다 넣을 수 있습니다.

※ 잉크통 마개는 빼서 주입구를 덮고 있던 뚜껑에 꼿으면 손을 더럽히지 않고 잉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 브라더 DCP-T220와 함께 동봉되는 잉크를 다 넣으면 위 사진처럼 통의 3/4 정도 채워집니다. 넘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이 복합기는 a4 용지를 하단에 자동 급지대에 놓게 됩니다. 하단을 쭉 빼서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이 연두색 가이드가 나옵니다. 안에서 바깥으로 밀면 a4 용지 크기까지 넓어져서 a4 용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 급지대에 용지를 넣고 다시 원래 위치로 밀어넣은 다음 출력되는 용지를 받을 받침대를 빼면 사용 준비가 끝납니다. 쓰지 않을때는 접어서 밀어 넣으면 감쪽같이 들어가서 외적으로 보기에 좋더군요.

▲ 브라더 DCP-T220 가정용 복합기를 놓으니 전원 코드를 꼿을 자리가 부족해서 일단 모니터 1대는 치우고 그 자리에 제품을 설치했네요. 요즘 본업에만 집중하다보니 모니터 3대가 필요없었는데 겸사겸사 잘 된것 같습니다. (조작부에는 먼지가 쌓이게 하고싶지 않아서 밤에는 조작부에 메모지를 올려놓네요.)

 

구매후기

이제 가정용 복합기 브라더 DCP-T220 무한잉크 제품에 대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1. 흑백 프린트는 빠른 속도로 선명하게 잘 된다.

2. 스캔, 스캔 후 복사 모두 선명하게 잘 됩니다.

3. 흑백 프린트 외에 나머지 기능의 속도는 느린 편입니다.

4. 프린트 및 복사를 할 때 소음은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무난한 편입니다.

5. 일반용지 기준 컬러 인쇄는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 가장 뒤에있는 결과물이 이미지를 워드 파일에 넣고 인쇄한 것이고, 그 밑은 pc 프로그램에서 고품질로 뽑은 것,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인화 모드로 뽑은 결과물입니다. 고품질 및 사진 인쇄 결과가 좀 낫긴 하지만 블랙 컬러가 깔끔하게 뽑히지는 않더군요. 이 부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안내에 사진 인화시 포토용지를 쓰면 HDR 효과까지 살린다고 하는데 일반 용지는 약간 먼지가 낀 느낌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들고 다니면서 볼 정도만 되면 충분해서 괜찮지만, 선명한 컬러 인쇄 결과물이 필요하다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 테스트 삼아서 뽑아봤을 뿐 평소에 이렇게 풀 컬러로 인쇄를 하지는 않습니다. 점, 선 정도로 된 그래프나 뽑지요. 그래서 제게는 사용하기 나쁘지 않은 결과물입니다. 다만, 아이들 학습물이나 컬러가 살아야되는 출력물을 많이 뽑는 경우 이 제품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사용할지 충분히 생각한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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