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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동원 고추참치 컵라면 맛 본 느낌

by 헤리티 2023. 2. 9.

편의점을 들를 때마다 눈에 들어오던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동원 고추참치 컵라면인데요. 라면에 캔 참치면 당연히 맛있는 조합인데 고추참치면 어떨까? 호기심이 있었는데요. 평소에 먹던 것만 골라서 나오는데 오늘은 새로운 맛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 컵라면 모습은 노란색, 빨간색 약간 촌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이 컵라면을 위해서 특별히 찬 밥도 따로 만들어서 준비해뒀지요.

▲ 내용물은 면과 고추참치 소스, 스프로 간단했습니다. 그냥 라면에 참치 넣는건가? 싶었는데요. 여기서 저 소스는 가로로 쭉 찢으면 끝까지 넣기가 힘든거 다들 아시죠?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모서리를 대각으로 잘라서 치약을 끝까지 짜듯이 내용물을 다 빼내야 됩니다.

예전에 라면 개발자가 하는 말을 들으니 사람들이 소스를 끝까지 다 쓰지 않는것도 감안해서 양을 책정한다는데 그래도 꽉 짜서 최대한 많이 넣는게 좋겠죠?

▲ 처음 맛 보는 컵라면이니 물도 딱 정량에 맞춰서 넣었습니다. 일단 처음은 레시피대로 해야지요.

▲ 일부러 밥을 한 뒤에 냉동실에 넣어서 식힌 찬밥과 컵라면, 햄 몇 조각과 전라도식 김치까지 차려서 맛을 봤는데요. 솔직히 맛은 그냥 라면에 고추참치 들어간 맛입니다. 전 뭔가 조화가 더해져서 색다른 느낌일줄 알았는데 소스 맛이 스프 맛을 덮더군요. 그래도 약간 칼칼한 느낌이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좀 더 특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 정도 조합이면 그냥 튀김우동 컵라면에 캔 참치를 넣고 햇반 하나 바닥에 깔아서 먹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 조합도 옛날에 노홍철이 밥 먹던거 유행타서 먹기 시작했죠. 전 지금도 가끔 체력이 확 떨어져서 힘들면 튀김우동에 참치캔을 자주 섞어 먹는답니다. 그 기름기. 근데 이 제품은 그 정도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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